홍콩여행[1] 홍콩당일치기 : 제2터미널 구경하고 spc라운지 입성 ㄷㄷ

6월 6일(현충일)은 목요일이었다. 마침 6월 7일(금요일)에 휴가를 쓸 수 있게 되어 예정에 없던 홍콩여행을 가게 되었다.. 정말 갑자기인데, 출발 6일전에 예약했다. 당연히 표값이 비쌌는데 무려 37만원으로 그래도 위안삼을 것은 성수기 가격보다는 저렴하다는 점과 대한항공이라는 점이었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이 아시아나와 저가항공 대부분은 인천공항 1터미널, 대한항공과 몇 외항선은 인천공항 2터미널이다. 2터미널이 오픈하고나서 대한항공을 탄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2터미널에 가보게 되었다. 공항철도에서 1터미널 사람들 내릴때 가만히 열차에 앉아있다가 10분정도 더 가면 2터미널 나온다. 입-성

사진에 보이는 무빙워크 양 옆으로 음식점이 많이 있었는데, 사람들도 꽤 많이 그 곳에서 식사를 하는 듯 했다. 우리는 시간이 없으므로 그저 고고 하기로 한다.... (모바일 체크인 믿고 2시간 전에 도착하여 조금은 똥줄타는 상태였다.)

나름 징검다리 휴일이라 꽤 많은 사람이 출국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한산- 출발 시간이 아침이 아니라 저녁이라서 그랬던 것 같다.

파리크라상도 보이고 그 옆에 베스킨라빈스(매장앞에 아이스크림ATM기가 설치되어 있다) 그 옆엔... ??? 송도에서 1시간 줄을 서서 힘들게 먹었던 쉑쉑버거도 입점해있다. 그러고보니 저 라인은 몽땅 spc다. 뒤에 왠지 커피웍스도 있던거 같다. 기분탓인가.. 어쨌든 우린 계속 고고한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탑승동 도착. 왼쪽은 무슨 전기차였던거 같다. 원래는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을 해야 하지만 우리는 미리 모바일 체크인을 하고 e-ticket을 받았다. 그러면 짐덩이인 캐리어만 위탁수하물로 부쳐버리면 되는 것이다. 이것도 요새는 셀프백드롭이 가능하다 해서 시도해보기로 한다.

미주로 가거나 골프백을 보내는건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지나치게 무지막지하게 큰 수하물도 불가..

정식이름은 스마트 백드롭인가보다 어쨋든 셀프수하물수속. 사람도 없어서 줄 안서고 바로 기계에서 몇가지 툭툭 입력한 뒤 기계가 입을 벌리면 캐리어를 집어넣으면 끝이다. 일단 줄 안서고 바로 보내는 것이 너무 편하다. 

아직도 보조배터리와 라이터를 위탁수하물로 보내는 놈들이 있나보다. 이런 애들은 캐리어에서 빼서 본인 가방에 따로 보관하도록 하자.

새로 지은 청사라 아주 번쩍번쩍하다. 감탄하다가 문득 뭔가 허전함을 느꼈는데 환전을 깜박한 거였다. ................ ㅋ 예전엔 이름이 써니뱅크였고 지금은 신한 쏠뱅크인데, 당연히 위풍당당하게 A-B 카운터 쪽 ATM 기계로 가서 쏠뱅크를 찾았는데 아뿔싸. 위비뱅크로 신청을 했네그려. 위비뱅크에도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 몰랐다. 어쩐지 우대환율이 좋지 않아 인심이 각박해졌다고 느끼고 있었다. 다음엔 꼭 쏠뱅크 기억하자.

밖에서 할 것도 없고 제2터미널 라운지를 가보고 싶어서 빨리 들어가기로 한다. 출국장도 너무나 한산하다. 운이 좋았다.


줄이 이게 다다. 엄청나게 빨리 끝났다. 이젠 탑승동에서 바로 라운지털기!!!!!!....를 하기 전에 인터넷면세점에서 주문한 물건들을 찾아야한다. 나는 주문당시엔 이 날은 징검다리라 사람이 엄청 많을 것이기 때문에 롯데 신라 면세점은 믿고 거른다며 아이파크면세점에서 조금더 비싸게 주문했는데 아까 말했다시피 한--산-----



대기없이 바로 수령했다. 럭키!


예전에 적립금 신공으로 거의 공짜나 다름없이 사재낄 수 있었던 면세점털이는 요새 여기저기서 제한을 걸어놔서 인터넷최저가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저렴한 수준이다. 그래서인지 예전만큼의 면세점터는 기분이 나지 않는다. 



라운지 찾아 삼만리. 면세점 나오면 바로 앞에 마티나 골드 라운지가 보이는데 거기서 쭉 앞으로 가야 됐다. 아, 어디 라운지 가는데 이렇게 헤매냐면 spc라운지를 체험해보기로 했다. 


칼라운지도 지나고


뭐 이거저거 파는 곳을 지나면



낮잠존이 나오는데 많이들 꿀잠을 주무시고 계셨다. 이 낮잠존 바로 옆에 spc 라운지가 있다.


짜잔- 

spc라운지털이는 2편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다. (사진 장수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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