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4] 홍콩당일치기 - 24시간 웰컴마트 털기, 새벽의 침사추이

구글맵에서 써치하니 침사추이역 근처엔 웰컴마트가 3~4군데 있다. 예전에 웰컴마트 새벽에 갔다가 문닫은걸 본 적이 있어서 웰컴마트는 모두 24시라고 안심하면 안됨. 다행히 이번에 방문한 곳은 진짜 24시간 웰컴마트였음. 

 노란 형광펜으로 표시해놓음. 여기 한적하고 쾌적하니 괜찮았음. 역에서 도보로 한 7~8분 갔던거 같습니다.

침사추이 웰컴마트 24시 구경 중. 요거트부터 구경해봅니다. 호텔 조식포함이 아니라 요거트 하나 사가려고 함. 두리안 요거트 있으면 사가려고 했는데 없음. 

제일 좋아하는 과일구경. 패션후르츠 하나 살껄 아쉽네요.... 외국 가면 꼭 사먹는 과일 중 하나. 

망고스틴도 있었는데 7알에 30홍딸이네요. 한화 4500원정도. 우리나라보단 싸지만 타 동남아보단 비싼감이 있어서 망설이다 또 못삼. (???) 

두리안이 보이네요. 위풍당당한 모습. 

빵코너는 전멸입니다. 저기 사진에 보이는 쉬폰케익들 맛있어보여서 몇개 샀는데 그냥 평범한 맛임.

홍콩특유의 쌉싸름하고 단맛이 적은 홍콩 밀크티 오리지널을 즐기려면 이 놈으로 사라 하대요 ? 다이파이동? DAI PAI DONG 이라고 써있는 놈을 삽니다. 이건 타먹어보니 너무 맛있었는데 더 사올걸 후회됨. 20홍딸이면 3000원? 가격도 혜자였구만 왜 이렇게 찔끔 사온건지 .. 

홍콩 하면 생각나는 블랙앤화이트. 밀크티나 토스트에 올려먹는 블랙앤화이트 연유를 파네요. 예전엔 사왔었는데 막상 사오니까 먹을 일이 없어서 썩히고 있어서 이번엔 패스함. 

아까 강추한 다이파이동 밀크티 노란통 버전.. 이것도 존맛임.

한바구니 사고 귀환. 귀환길에 길가에 널린 세븐일레븐 중 하나에 들어갔습니다. 한적한 침사추이의 새벽 거리 (새벽2시쯤)

세븐일레븐이 일본 편의점 회사라 그런지 먹거리 다 일본제품이네요. 후쿠시마 방사능 때문에 찝찝해서 맛보기용으로 몇개만 골라봄. 

죄다 일본제품

과자도 대부분 가루비 제품인데 그래도 홍콩 에디션으로 나온 과자가 꽤 있어서 몇개 고름. 

커리맛 자가비 귀여웠는데 살까 말까 하다 말았네요. 

홍콩 세븐일레븐 과일코너. 20홍딸이고 한화로 3,000원이니까 괜찮죠. 하나 삽니다. 보통 파인애플, 용과, 파파야가 담겨있습니다.

홍콩가면 꼭 먹는 병우유 .. 구룡데일리 ? 초코는 맛없어요. 흰우유가 호텔에서 샤워 딱 하고 나와서 먹을 때 와따임. 팩 노노 병 오케이. 살만큼 샀으니 이제 호텔로 귀환...

(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칠리크랩 과자 - 다이파이동 밀크티 - 스냅맥스 구운 땅콩 - 몰티저스 초코볼 - 잭다니얼콜라(잭콕) 

(아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어딘가에서 추천받은 핫앤스파이시 감자칩 - 프루팁스 - 멘토스 - 스냅맥스 구운 피스타치오 - 만한대찬 우육면 - 미깡?귤맛 카랴멜 - 엑스트라 민트 - 쉬폰케익 2개 

 

완탕면맛 감자칩 (ㄷㄷ) - 금징어라 불리는 오징어가 나름 저렴하여 2개 담아옴 - 그외 일본과자들과 - Lakerol 라케롤 .. 리치맛 이건 허브캔디입니다. 맛 괜춘!

샤워 후 아까 사온 과일들 먹고 우유 한잔 마시고 숙면에 돌입....

수박은 우리나라 수박이 와따인지 알았는데 홍콩수박 진짜 달고 만족스러움.

사실 침사추이 새벽 야식으로 이치란라멘을 좀 생각해뒀는데 (침사추이역 도보 3분거리) 여기가 새벽 4시까지 한다고 했기에... 근데 너무 배불러서 포기함.

곧 중국과의 이슈로 홍콩시위가 있다는데 여행기간엔 아직 그런 조짐이 없다.

잠들기전 내일 아침에 흑당라떼인 타이거슈가 먹으러 가야겠다 생각하면서 잠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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