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취소 - 일본불매운동 시작

일본여행 취소 인증샷 

카테고리에 계속 포스팅 예정중이었으나 아베새키 때문에 고민하다 동행에게 양해를 구하고 취소했다. 취소 수수료가 붙었는데 총 6만원 손해인데 찝찝해서 그냥 가는거보다 6만원 날리고 말았음.  국내 일본여행사 운영하는 카페나 블로그 보니까 기사나 언론에서는 취소가 많다고 하는데 자기들에겐 예약이 더 쏟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게 자랑할 일인가 싶음. 예약이 높아져서 어쩌라고 ???

다행히 취소가능 호텔들이라 호텔은 수수료를 안물어서 다행임. 보통은 어차피 여행가는데 왜 취소가능으로 하냐.. 더 싸게 취소불가로 예약하자 라는 주의인데 이번 일 겪으면서 얼마 더 주더라도 처음부터 취소가능으로 끊는게 더 이득인걸 알게 됨. (중요.....)

그리고 비자 강화 이것도 좀 재수없는듯??? 뭔 비자 강화 ㅋㅋ 

처음부터 일본여행 잘 가지도 않다가 이번에 너무너무 싸서 싼맛에 면세 이용하려고 한건데 안하던짓 하면 이렇게 되나보다. 많은 사람들이 NO_JAPAN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데 이 시국에 일본 여행을 간다는 것도 죄스럽고 우스운 듯 . 언론의 과대보도라지만 도쿄에 사는 일본인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일반인 일본인들도 한국의 불매운동을 비꼬는 분위기라고 함. 워낙... 일본 제품이 많아서 어떤 게 일본제품인지도 모르고 쓸 수는 있겠지만 굳이 찾아서 일본인들도 반기지 않는 일본여행을 가고 일본인들도 먹지 않는 후쿠시마 음식을 먹을 필요가 있나 싶음.

아무튼 각설하고 그럼 이미 휴가를 냈기 때문에 어딘가 가긴 해야겠는데, 예산적으로도 비슷하고 비행 운행시간도 길지 않고 4박5일 여행에 적합한 세부로 새로 표를 끊었다. 예전에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했었는데 그 때 생각도 나고 새로운 추억여행이 될 거 같음. 오히려 잘 된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