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7] 홍콩당일치기 - 힙한 사이잉푼 둘러보기, 홍콩섬에서 야경보기

사이잉푼역에 도착해서 숙소로 향했다. 어차피 내일 아침 출발하게 되서 저렴한 곳을 선택함. 급하게 끊은 비행기였고 공교롭게 이 날이 중국과 홍콩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왠만큼 유명한 홍콩섬 호텔은 솔드아웃 상태. 사이잉푼은 처음이었는데 여기 새로 생긴 호텔 WE호텔 (사이잉푼위호텔)로 예약했음. 사이잉푼역과는 가까운 편이었다. 도보 3분 가량.

침사추이와는 다른 느낌의 동네. 로컬 느낌 물씬이다. 주민들 사는 모습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동네같다.

15층에 방배정을 받음. 새로 생겨서 깨끗

물론 엘베로 올라왔다. 엘베는 2대임.

방상태도 좋고 1박에 8만원 가량이었는데 공휴일이 아니었다면 평소엔 더 저렴할 듯 함. 6-7만원대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창이 커서 마음에 든다. 룸투어 잠시 하시죠.

위호텔방 창문에서 찍은 사이잉푼의 풍경.

홍콩은 땅값이 비싸서 건물간 빈틈없이 가득채워서 건물을 짓는듯 하다.

건물 옥상에선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었음. 일단 오후 3시쯤이니 이제 샤워 좀 하고 이제 센트럴역으로 가서 ifc몰도 보고 패킹덕도 먹고 야경도 감상할 예정임.

더워서 중간엔 사진을 못찍음. 어쨋든 사이잉푼에서 센트럴로 왔고 소호거리를 구경했는데 더워서 결국 cos 매장에서 니트반팔 하나를 겟 하고(쇼핑후기 모아서 따로 포스팅할 예정) 빠르게 ifc몰로 도보 이동함.

거리는 정말 낭만적이다. 가을이었으면 많이 걸었을듯.

홍콩 ifc몰 애플스토어에 가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포토스팟이기도 해서 여기서 기념사진찍는 사람도 많음.

오후5시 가량이지만 여름이어서 아직은 그리 어둡지 않다.

Ifc몰에는 twg가 있는데 동행인이 식사 후 여기에 오자고 제안했지만 후에 식사에 차질이 생겨 까맣게 잊어버리게 됨.

홍콩ifc몰도 침사추이 하버시티와 마찬가지로 테라스에 나가면 야외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여기가 나름 야경 스팟이라 구경하면 참 멋있다. 중국과의 트러블로 곧 홍콩시위가 일어난다고 하는데 아직 이 곳은 평화롭다..

참고로 여기에서 심포니오브라이트는 안보이니 괜히 시간맞춰 존버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기로 한다.

8시 반에 예약해둔 홍콩ifc몰 레이가든에 도착. 패킹덕을 먹기 위해서인데 직원들이 엄청나게 불친절했고 예약자임에도 무조건 기다리라 하더니 9시에 들어갈 수 있었다.

세팅이 되고 메뉴판이 도착했는데 보지도 않고 바로 패킹덕 주문. 근데 패킹덕은 다 나갔으니 딴거 시키란다. ㅋ? 8시반 예약자라고 왔을때 미리 얘기를 해야 되는거 아닌가???? 개빡쳤는데 옆테이블 홍콩 커플도 패킹덕 왜 안되냐고 직원한테 따지고 난리남. 딴걸 먹을 생각은 없었기에 그냥 나왔고 시간이 시간인지라 이제 ifc몰 정두, 팀호완 이런 곳 다 문닫음....ㅋ

어쩔 수 없이 사이잉푼 위호텔로 돌아와 편의점에서 사온 라면으로 소중한 저녁끼니를 라면으로 떼웠다.

그리고 납작복숭아 한입 앙~ 존맛.

무더위에 피곤했는지 바로 곯아떨어졌는데 아침에 바로 비행기 출발이므로 새벽 5시에 알람 맞춰놓음. 우리는 센트럴역과 연결된 홍콩역에서 인타운체크인으로 캐리어만 미리 공항에 보내버리고 편하게 홍콩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리고 홍콩공항에서 오늘 저녁밥의 리밴지를 하겠음.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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